디지털 시대 생각 나누기-우리는 완전한 비문해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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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56회 작성일 20-08-25 13:28본문
우리는 완전한 비문해자일까요?
새로운 디지털 기기를 구매하고 나서 설명서를 읽어보면 잘 이해가 되나요?
보험 약관이나 복잡한 계약서를 읽고 잘 이해를 하시나요?
휴대전화나 컴퓨터 기능을 어느 정도 활용하고 계신가요?
새로운 기기 앞에서 주저할 때는 없나요?
설명서를 읽거나, 새로운 기기를 작동해야 할 때, 단어의 뜻을 몰라 검색을 할 때가 있습니다.
뉴스를 보거나 책을 보다가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은 단어를 들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나라 비문해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내용의 정보를 이해하지 못하는 실질적인 비문해’인 성인이 20% 이상입니다.
2017년 성인 문해 능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초등학교 1~2학년 학습 필요한 비율은 성인 인구 7.2%로 311만 명에 달합니다.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는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활용은 미흡한 수준으로 초등학교 3~6학년 수준의 학습이 필요한 성인 인구는 5.1%로 217만 명에 달합니다.
가정 및 여가생활 등 단순한 일상생활에 활용은 가능하지만, 공공 및 경제생활 등 복잡한 일상생활에 활용은 미흡한 수준으로 중학교 수준의 학습이 필요한 수준이 10.1%로 433만 명에 달합니다.
초등학교 수준의 학습이 필요한 인구만 12%인 520만 명 이상입니다.
한글을 읽지만, 설명서나 공지사항을 읽을 수 있지만, 정확하게 이해를 하기 힘든 경우로 디지털 기기 사용은 더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성인 비문해자 중에서 고령자가 많아 세대 간 디지털 정보 격차가 커지면서 정보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디지털 비문해’는 문자의 이해와 새로운 기기에 대한 이해로 두 가지에서 다 어려움을 갖게 됩니다.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비문해자가 느끼는 일상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인기기 활용 64%, 스마트폰 활용 43.8%, 금융기관 방문 36%에 달한다고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
항목 | 비율 | 항목 | 비율 |
무인기기 활용 | 64% | 의료기관 이용 | 22.5% |
스마트폰 활용 | 43.8% | 가족/친구와의 소통 | 19.1% |
금융기관 방문 | 36% | 대중교통 이용 | 14.6% |
관공서 방문 | 34.8% | 기타 | 3.4 |
디지털 비문해에 대한 기본 교육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디지털 교육은 카카오톡 설치, 동영상 편집 등 교육으로 전통적인 교재와 강의 교육이고, 기본적인 한글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알파벳을 배우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휴대전화의 ON/OFF, 기본 설정, 부호와 용어 설명, 간단한 터치와 패턴 연습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정신처럼, 자음과 모음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처럼 가장 기본적인 단어의 뜻과 부호, 기호의 의미와 사용 순서를 차례로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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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코드와 바코드>
가장 기본적인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 누르기와 터치의 차이, 패턴 그리기, QR코드, 바코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개념부터 반복적인 학습과 체험이 필요합니다.
무인 발급기와 ATM 체험기, 무인 계산대에서 바코드와 QR코드를 찾고 결제하기를 반복해서 해 보고 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합니다. 집 안에서 사용하는 텔레비전 리모컨부터, 도어락과 인터폰 사용부터 실제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기에 대한 배움이 필요합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이 디지털 시대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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