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이 필요할 때 : 설날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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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05회 작성일 21-02-15 15:28본문
50대 초반의 정음씨와 20대 딸 민음씨는 같이 설날을 준비했습니다.
명절 음식 재료를 사기 위해 정음씨는 딸과 함께 마트를 가려고 했습니다.
민음씨는 편하게 집에서 인터넷이나 앱으로 구매하라고 했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 결제가 불편한
정음씨는 딸 민음씨를 설득해 마트에 장 보러 갔습니다.
추운 날씨에 무거운 짐을 들고 오던 민음씨는
정음씨에게 온라인으로 장보기가 얼마나 쉽고 편한데
이런 고생을 해야 하냐며 짜증을 내며 화를 냈습니다.
정음씨는 딸 민음씨 말에 대꾸도 못 하고
변화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신이 작아짐을 느꼈습니다.
명절에 할머니 집에 내려간 민음씨는
할머니에게 마사지기와 스마트폰
사용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터치부터 부호 의미부터,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알려줘야 했지만
할머니가 잘 모르는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면서 기초부터 친절하게 알려드렸습니다.
할머니한테 디지털기기를 알려주던
민음씨는 생각해보니 엄마 정음씨도
할머니만큼은 아니지만 디지털기기를 다루는 게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밤 민음씨는 엄마 정음씨 스마트폰에 쇼핑앱을 내려받고
인증서 설치와 카드 등록까지 차근차근 알려주며
미안함을 표현했습니다.
민음씨는 꼭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세대들도
온라인, 디지털이 낯설고 어려울 수 있다는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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