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훈민정음이 필요할 때 – 인터폰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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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60회 작성일 21-01-15 10:46본문
40대 후반의 정음씨는 동생의 집에 갈 때마다 불편함을 겪습니다.
그 이유는 동생의 집에 있는 인터폰 때문입니다.
인터폰 기능의 발전으로 다양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집 안에서도 1층 현관에 있는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집 안에서 문을 열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음씨는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정음씨의 집에는 인터폰이 없어서 사용해본 적이 없고
새로운 기기를 배우는 것이 어렵고 자신이 없습니다.
동생 집에 혼자 있을 때, 인터폰이 울려서 문을 열어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모르는 정음씨는 한참을 여러 버튼을 눌러보다가 포기하고
직접 1층까지 내려가서 손님들에게 문을 열어줬습니다.
몇 번씩 인터폰을 누르며 기다리게 한 손님들에게 미안함과
인터폰 사용도 못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에 부끄러움을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정음씨는 그 후로 인터폰이 울리면 다른 가족을 찾습니다.
아직은 젊다고 하는 정음씨도 생활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당당한 정음씨지만,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기기는 다루지 않거나
아들이나 조카들에게 대신해달라고 합니다.
배운 적도 없고 가르쳐 주는 곳도 없는 디지털 기기를
다루지 못한다는 것이 민망한 사회인 게 불편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기 위한 공감과 평생 쉽게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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