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했습니다.

중국은 ‘과기(과학기술) 올림픽’이라는 주제로

공중 서빙 로봇, AI 바리스타, 무인 배달차 등 첨단 기술을 투입하여

코로나 19시대에 대면 접촉을 줄이고, 자국의 과학기술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올림픽 시설에서는 원격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쿠킹 로봇이 음식을 조리하고,

식당 천장에 설치된 공중 서빙 레일을 통해 주문자에게 음식이 전달됩니다.

또한 시설 곳곳 방역 안내 로봇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에게 다가가

“마스크를 제대로 쓰세요” 하고 경고합니다.

올림픽 중계 시에도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경기를 3차원 입체영상(3D)으로 재현해 관객들에게 보여주는가 하면

AI 수어 앵커가 인간 앵커의 말을 실시간으로 수화로 통역합니다.

코로나 19로 디지털 전환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는 비대면 상황에 적합하기도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도 하지만

디지털 기기를 다루기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에게는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가

정보에 대한 소외와 격차가 더 커지는 두려운 환경일 수 있습니다.

정보격차로 소외되는 고령층, 장애인에 대한 공감이

더 필요한 사회입니다.

디지털 시대, 공감하는 시대,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려온다...코로나가 만든 올림픽 식당 풍경, 연합뉴스, 김경윤기자, 20220130

https://www.yna.co.kr/view/AKR202201290429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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